[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서진용의 '무(無) 블론세이브' 기록이 51경기만에 깨졌다.
서진용은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4, 1점 차 리드 상황인 9회말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다. 첫 타자인 대타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서진용은 두번째 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실점 위기에 놓인 서진용은 두산의 3번타자 호세 로하스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아웃카운트 1개와 1실점을 맞바꿨다. 3루 주자 정수빈이 거뜬히 홈까지 들어왔다. 5-5 동점.
서진용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서진용은 앞선 등판까지 올 시즌 50번의 등판 중 2승2패 34세이브를 기록했고, 단 한번도 블론세이브가 없었다. 실점도 있었고, 패전도 2차례 있었지만 세이브 요건이 갖춰진 상황에서는 한번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51번째 등판에서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서진용은 9회 실점 이후 추가 실점은 없이 이닝을 끝냈고, 승부는 연장에 접어들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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