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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재학 시절부터 150㎞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2021년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고, 키움에 1차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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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차원에서 단계별 프로그램까지 하는 등 장재영의 제구를 안정화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지난 2년 간 33경기 31⅔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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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6경기 3승 평균자책점 1.67로 다시 한 번 기대를 품게한 장재영은 6월 4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는 등 이전과는 다른 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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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탈락을 의미한 건 아니었다. 이전 선발 등판에서 너무 적은 공을 던졌고, 분위기 전환의 측면도 있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LG전에서 한 이닝씩 던진 게 좋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다시 분위기를 환기한 게 좋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고 바라봤다. 홍 감독은 이어 "한 단계 한 단계 발걸음을 나가고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홍 감독은 "장재영은 시즌 몇 승이 중요한 게 아닌 계속해서 어떻게 변화하는냐에 초점을 맞췄다. 볼넷은 모든 투수들이 줄 수 있다. 그 이후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대처하는지를 중점으로 보고 있다. 이제 100구까지 넘기고 대량 실점으로 한 번에 무너지는 모습이 없었다. 장재영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완벽한 제구가 아닌 만큼, 여전히 장재영이 걸어갈 길은 남았다. 홍 감독은 "훌륭한 선발투수가 탄생하기까지는 굉장히 큰 인내력이 필요한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홍 감독은 이어 "경기 리뷰를 통해 본인이 메모를 할텐데 이제는 본인이 (해야할 걸) 알고 있다. 다음 등판이 어떻게 더 달라지는지 코칭스태프도 확인을 하고 본인도 확인할 것인데 그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장재영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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