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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으로 감독 데뷔한 유재선 감독에 장항준은 "제가 듣기로는 봉준호 감독님 연출팀이었다더라"라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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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재선 감독은 봉준호 감독과 같이 Y대 졸업생이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은 아마 모르실 거다. 처음 여기서 대학 얘기를 했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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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은 "'잠'을 보는데 데뷔작이라 얼마나 욕심이 많겠냐. 그런데 대본이 군더더기가 없었다"라 했고 유재선 감독은 "대본은 3고까지 있었다"라 말했다. 장항준은 "이거 '천재 코스프레' 아니냐. 3고는 거의 없다. 10고는 넘어간다"라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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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유재선 감독의 영화 현장을 모두 경험한 이선균은 "봉준호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생각했다"라 했다.
유재선 감독은 '봉준호 vs 장항준'이라는 난감한 질문에 "장항준 감독은 존경해왔던 감독님이고 유튜브라는 새로운 영역에도 성공하셔서"라 칭찬하면서도 결국 봉준호를 택했다. 이선균은 "당연히 봉준호다"라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장항준은 "그럼 '장항준 vs 전혜진'은?"이라 물었고 이선균이 버럭했지만 "한 번은 전혜진을 이기고 싶다. 어차피 피해 다니면 그만이다"라며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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