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덱스의 인기를 폭풍 질투했다.
28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 캠프'를 통해 '인도 삼 형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미방분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암리차르와 레, 히말라야를 찾은 삼 형제와 홀로 코르족 사원을 방문한 기안84의 모습 등이 담겨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인도 삼 형제는 레 시내에서 호텔로 이동하던 도중 덱스를 알아보는 팬들을 만났다.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 나온 덱스를 알아본 여성 팬들은 사진 요청을 하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난 활동 10년 가까이 했는데.."라며 부러워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형님 그만 질투해라. 다른 느낌인 거다"라며 웃었고, 기안84는 "(활동) 오래 한다고 중요한 게 아니다. 임팩트가 있어야 된다. 우리도 '솔로지옥3' 한 번 나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빠니보틀은 "난 그런 욕심 없다"며 거절했다.
덱스는 한 차례 팬미팅을 마친 후 이동하려고 했으나 새로운 팬들이 다시 나타나 사진 요청을 했다. 이에 기안84는 "인도를 찢어놓은 남자 덱스. 또 엄청난 소녀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히말라야 산맥의 소녀들이 지금 또 왔다"며 폭풍 질투했다. 심지어 한 팬은 덱스에게 자신의 명함까지 건네 놀라움을 안겼다. 기안84는 "히말라야 소녀들의 마음을 그냥 훔쳐버렸다"며 덱스를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후 히말라야로 향한 삼 형제는 고산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빠니보틀은 "다시는 고산병을 무시하지 않겠다"며 "사진만 본 사람들은 걷기만 하는데 왜 힘드냐고 하는데 산소가 너무 없다"며 힘들어했다. 기안84도 "걷는 게 진짜 계단 오르는 느낌"이라고 공감했다. 하지만 덱스는 "난 완전 양호하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빠니보틀은 "넌 체질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얘 말 믿지 마라. 지금 약간 홀린 거다. 살짝 정신이 나가 있다"고 폭소케 했다.
또 기안84는 빠니보틀과 덱스가 초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누자 "미취학 아동들이 할 법한 대화를 저렇게 심각하게 하고 있다"며 "나라도 정신 바짝 붙잡고 있어야겠다"고 혼잣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코르족 사원을 찾은 기안84가 홀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 늦은 시간 숙소에서 나와 혼자 차에 탄 기안84는 "마지막 인도에서의 밤이다. 아기들은 다 자는데 잠이 안 와서 혼자 나왔다"며 덱스가 주고 간 마지막 선물인 보드카를 꺼내서 마셨다.
기안84는 "여기는 진짜 아무것도 없다. 나무도 없고 산소도 없고 좀만 걸으면 숨이 찬다. 수행하는 기분이다"라며 "그냥 본질에 대해서 느끼게 된다. 춥다. 배고프다. 힘들다. 가장 단순한 본질을 깨닫게 된 것 같다. 엄청난 깨달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흔 살에 온 인도, 진짜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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