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과 풀럼이 '잉여 전력'의 센터백 맞교환에 성공할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같은 런던 연고 명가 풀럼이 스왑딜을 추진한다. 같은 센터백 포지션의 에릭 다이어와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맞바꾼다는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뛰던 다이어는 최근 입지가 완전히 위축됐다. 지난 시즌 경기력에 대한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다. 여기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포백으로 체제가 변경되며 다이어가 설 자리를 잃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판 더 벤-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센터백 라인을 형성했다.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보다도 서열이 낮은 상황이다.
다이어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한 시즌 남았다. 정든 팀에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싶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유로2024를 앞두고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풀럼의 센터백 아다라비오요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두 구단이 두 사람을 맞바꾸는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와 비슷하게 아다라비오요도 풀럼과 계약 마지막 해이며,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형국이다. 토트넘은 아다라비오요를 데려오기 위해 다이어에 현금을 얹어주는 방안을 내놨다. 풀럼도 다이어의 팬이다. 양측의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이유다.
다이어는 2014년 토트넘에 합류해 모든 대회 361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아다라비오요도 풀럼에서 108경기를 소화했다. 2020년 14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풀럼으로 이적했다.
한편, 다이어는 셀틱의 관심도 받고 있다. 아다라비오요는 AS모나코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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