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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MBC '도망쳐'에서는 '300억 자산가 남자가 자기발로 노예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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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된 데이트 어플에 S대 출신, 미모의 피부과 전문의인 연희와 대화를 나누게 됐다. 태주는 연희와 첫 통화로 7시간을 이야기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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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연희가 친한 오빠를 소개해주겠다며 친한 오빠인 선배 의사 기석을 소개했다. 연희는 기석에게 스킨십을 하기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태주에게 오히려 연희는 "기껏 자리 마련해줬더니 뭐하는 거야. 말 주변도 없으면서 무슨 사업을 한다고. 이 X끼가 미쳤나"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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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연희는 기분이 좋을 때는 한없이 다정했고, 본인이 기분이 좋지 않으면 폭언과 폭력을 서슴치 않았다. 툭하며 이별을 무기 삼아 태주를 괴롭혔다. 그럴때마다 태주가 할 수 있는 건 용서 뿐이었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사연자는 "저는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어제 저녁 비행기로 한국에 들어왔다"며 "저희가 100일 간의 연애, 5~6번의 이별을 겪다가 올해 초에 어머니도 소개시켜드렸는데 밝은 집에서 자란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이별 통보하더라. 이별 고지를 받자마자 해외로 도망을 갔다. 그렇지만 역시나 해외에 있을 때 다시 연락이 왔다"라고 밝혔다.
연희를 만나면서 공황장애가 생겼다는 태주에게 김지용은 "반복되는 패턴을 끊으려면 손절이 답이다"라고 조언했고, "여성분을 직접 본 게 아니라 진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경계성 인격을 띄고 있지 않나 싶다. 장애 수준일지 아닐 지는 모르지만 매우 큰 감정기복, 유기 불안, 상대방의 좋은 모습과 나쁜 모습을 통합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건 자기 자신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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