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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부부는 2개의 가게를 소유하고 월 최대 매출 68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 남편은 지칠대로 지친 모습인데 반해 아내는 "무조건 300호점까지 낼 거다. 100억 자산가가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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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방과 후 가게 쪽방에서 지냈다. 아이들은 저녁에 라면을 끓여먹었고 좁은 공간에서 주로 휴대폰만 보며 시간을 보냈다. 아내는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을 구해도 아이들이 낯을 가리고 학원도 가고 싶어하지 않으며 반찬을 해줘도 먹지 않는다고 변명했지만 오은영 박사는 "먹는 것도 부실하고 밤 12시까지 엄마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하나도 없다. 잘 고려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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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어릴 때 부모님이 돈 때문에 힘들어하고 돈이 없어 우리에게 미안해하시는 걸 봤다. 그 자체가 싫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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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들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는데 1호점에 있을 때 아기띠를 하고 회를 썰고 가게 운영을 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의자를 모아 오전 1시까지 자더라. 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가게 앞에서 타고 어디 가고 싶어도 못 갔다"며 울컥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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