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엎친데 덮쳤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부상으로 한달을 빠지게 됐다. LG는 29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전을 앞두고 플럿코와 함덕주를 1군에서 제외하고 김윤식과 이지강을 콜업했다.
플럿코는 지난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4이닝만 던지고 교체됐었다. 당시 LG측은 "좌측 내전근 불편함으로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병원 검진 결과는 달랐다. LG 염경엽 감독은 29일 "플럿코는 좌측 골반뼈 타박상으로 밝혀졌다"면서 "복귀까지는 4∼5주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플럿코는 전반기와 후반기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전반기엔 17경기서 11승1패 평균자책점 2.21의 모습으로 들쭉날쭉했던 케이시 켈리를 대신해 에이스의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후반기엔 4경기에만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쉬었고, 이후에 전반기보다는 못한 모습이었다.
플럿코의 빈자리는 김윤식이 맡는다. 5월까지 11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29의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김윤식은 2군으로 내려가 몸만들기부터 다시 시작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염 감독은 "충분한 시간을 줬으니 이제 올라와서 잘하지 않겠나"라며 "2군에서 준비한 투수들이 빈자리를 잘 메워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덕주는 부상이 아닌 휴식 차원이라고. 염 감독은 "함덕주가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다보니 최근 회복력이 떨어졌다. 한번 던지면 다음 날을 쉬어도 회복이 잘안됐다"면서 "최근 좋지 않은 피칭을 하면서 조짐이 보여 확실하게 휴식을 주려고 뺐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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