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토트넘 시절 함께 했던 '베테랑 골키퍼' 휴고 요리스 영입을 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29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로마 골키퍼 루이 파트리시오의 라이벌로 요리스 영입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대 출신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요리스는 2012년부터 토트넘 골문을 지켜온 터줏대감이지만 올 여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굴리에모 비카리오의 합류로 주전 수문장 자리를 잃었고, 손흥민이 새 주장으로 선임되며 캡틴 완장도 내려놨다. 전력외 선수로 분류됐고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여름 내내 라치오 이적설이 돌았지만 칼치오메르카토는 라치오 구단주 클라우디오 로티토가 로리스를 원했지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영입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라치오와 함께 무리뉴 AS로마 감독 역시 요리스를 눈독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S로마의 경우 라치오와는 달리 경영진이 영입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첼시에서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오는 데 심혈을 쏟았다. 이제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나기엔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라치오도 AS로마도 요리스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분위기다.
반면 신입생 비카리오는 토트넘에서 2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설령 비카리오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토트넘은 최근 급격히 폼이 떨어진 요리스와의 결별을 번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86년생 노장 요리스에 대해 '그의 커리어로 볼 때 슬프지만 더 나은 폼을 되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단계에 있다'고 냉정한 시선을 유지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만약 이적시장 데드라인(9월1일)을 넘기게 돼 토트넘에 잔류할 경우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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