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 핫스퍼 캡틴 손흥민이 축구를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이 28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즐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중요한 변화를 맞이했다. 클럽의 상징인 슈퍼스타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팔았다. 손흥민을 주장,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을 부주장으로 임명해 리더그룹을 물갈이했다. 빅리그 경력이 전혀 없는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많은 우려 속에 2023~2024시즌을 맞이했지만 일단 출발은 괜찮다.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까지 2승 1무다.
매디슨 영입이 대성공으로 평가되고 있다. 매디슨은 1라운드부터 막대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단숨에 자리를 잡았다. '디애슬레틱'은 매디슨이 토트넘의 '테크니컬 리더'라고 표현했다. 매디슨은 3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 토트넘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매디슨은 정말 좋은 선수다. 기회를 만들고 패스를 만들어내는 이런 선수가 우리는 몇 년 동안 필요했다. 매디슨과 함께 뛰는 것은 기쁨이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기록하길 바란다. 매디슨 칭찬을 하자면 하루 종일 떠들어도 부족하다"라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손흥민은 "매디슨은 항상 팀을 생각하며 플레이한다. 그의 득점도 환상적이었지만 어시스트를 제공한 파페 사르도 공이 있다. 우리가 공을 정말 잘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특별한 골에 모두 만족하고 있다"라며 현재 토트넘의 조직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자평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 30일 카라바오컵 2라운드 풀럼전, 9월 2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까지 강행군이다.
손흥민은 "어렸을 때 축구를 왜 시작했는지 떠올려보면 프로가 될 줄은 몰랐다. 그저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이 즐거웠다"라고 회상했다.
손흥민은 "즐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기에 다가가고 있지만 아직은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집중해서 나아가야 한다"라며 성취감을 느끼기에는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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