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니다. 맨유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28일(현지시각) '맨유가 호이비에르의 깜짝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토트넘도 협상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점쳐졌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안한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500억원)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예상된 호드리고 데 파울이 잔류를 결정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또 호이비에르는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개인 협상이 불발되면서 이적은 최종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여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조제 무리뉴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주축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역할이 모호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키워드는 공격 축구다.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안정적인 스타일보다 창의적인 도전형을 더 선호다.
맨유는 발들에 불이 떨어졌다. 첼시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2경기 만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대안이 호이비에르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텐 하흐 감독은 2013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바이에른 뮌헨 2군 감독을 맡았다. 호이비에르가 당시 텐 하흐 감독과 함께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호이비에르 뿐만 아니라 루크 쇼가 부상인 왼쪽 풀백 자리에 트트넘의 세리히오 레길론을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맨유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악연'으로 유명하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이적 후 연결고리는 끊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비대한 스쿼드를 정리하는 것이 급선무다. 마감을 앞둔 여름이적시장이 혼돈의 연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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