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왜 맨유는 맥과이어를 떠나보내지 않으려는 것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맥과이어를 향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재협상 테이블을 걷어찰 계획이라고 한다. 프로의 세계가 필요에 따라 움직인다고 하지만, 맥과이어 입장에서는 잔인하고, 또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맥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난 시즌 부임한 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맨유는 올 여름 고액 주급의 맥과이어를 무조건 매각하려 했고, 웨스트햄과 3000만파운드에 합의를 바쳤다.
하지만 맥과이어는 웨스트햄으로 갈 경우 주급 7만파운드 삭감을 받아들여야 했다. 맥과이어는 맨유에 이 삭감 금액을 보전해달라고 요청했다. 맨유는 600만파운드를 받고 떠나라고 했지만, 맥과이어가 부족하다며 맨유 잔류를 선언해버렸다.
웨스트햄은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맥과이어 영입을 위해 맨유와 협상 테이블을 다시 차렸다. 기존 3000만파운드에, 맥과이어 연봉 보전을 위한 금액을 더 얹어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웨스트햄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한다.
이유가 있다. 맨유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맥과이어 방출에 온 힘을 쏟았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주전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주전 레프트백이자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루크 쇼도 다쳤다. 연이은 주전 수비수들 부상에 텐 하흐 감독이 갑자기 맥과이어를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바란과 쇼의 부상 전에도 맥과이어의 잔류를 계속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맥과이어의 주장직을 박탈한 장본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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