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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대전 현대 걸리버스를 인수한 KCC는 22년 만에 전주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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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약속했던 홈구장 신축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KCC는 전주시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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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전주실내체육관 부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전북대 측은 전주시와 협의를 거쳐 2025년까지 현 전주실내체육관을 비워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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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이미 지난 2015~2016시즌이 끝난 뒤 수원 연고지 이전을 적극 추진했다. 당시 김승수 전 전주시장이 구단 수뇌부를 찾아와 체육관 신축 등을 약속하며 잔류를 '읍소'했었다. 김 전 시장은 2016년 4월 기자회견에서 공식약속을 한 바 있다. 결국, KCC는 서수원 칠보체육관(현 수원 KT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하는 수원 연고지 이전을 백지화시키고 전주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KCC 측은 홈 구장 신축을 미룬 전주시에 대한 신뢰도가 완전히 떨어졌다. 결국, 프로농구단 유치를 갈망했던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KT가 떠난 뒤 부산은 박형준 시장을 중심으로 프로농구단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고양 소노의 전신 데이원스포츠 농구단 유치에도 적극적이었다. 결국, 부산시는 KCC에게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고, KCC도 결국 연고지 이전을 결정했다. 홈 구장은 사직실내체육관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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