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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 주룩주룩 내리던 비를 보던 이 감독은 "오늘 (김) 민이가 등판하는 날인데, 저쪽은 내일이 최하늘 바뀌겠네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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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입대 전인 2020년6월10일 이후 1175일 만의 선발 등판하는 파이어볼러 김민. 기대가 크지만 불안감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 주중 첫 경기부터 많은 불펜진을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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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하늘의 30일 선발 등판도 취소됐다. 삼성은 이날 선발이던 최채흥을 하루 미뤄 30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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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은 "의도치 않게 다음 주를 고영표 벤자민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영표는 LG전 3경기에서 1패 6.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배제성은 LG전 1경기 3이닝 2안타 무실점. 표본이 적다.
LG는 29일 에이스와 불펜 핵 플럿코와 함덕주를 말소했다.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4이닝 소화 후 왼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불편감을 호소하며 조기강판했던 플럿코는 검진 결과 '왼쪽 골반뼈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4~5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 후반기 막판쯤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두 수성에 큰 악재다. 함덕주는 휴식 차 열흘 예정으로 빠졌다. 다음주 KT전에는 들어올 수 없다.
반가운 우천 취소 속에 숨고르기를 한 KT 위즈. 본격적인 1위 탈환 행보에 나선다. 주말까지 양 팀의 승차가 얼마나 좁혀지느냐에 따라 다음 주 1,2위 맞대결에서 LG가 받을 압박감의 정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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