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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9분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자책골로 기선을 빼앗긴 토트넘은 후반 11분 히샬리송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 주전급을 총투입한 이후 결승골을 헌납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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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 일정을 고려해 큰 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이 스리톱을 맡고,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지오반니 로셀소가 스리미들을 구축했다. 에메르송 로얄, 다빈손 산체스, 미키 판더펜, 벤 데이비스가 포백을 만들고,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손흥민은 제임스 메디슨, 데얀 클루셉스키, 파페 사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과 함께 벤치에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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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토트넘이 반전의 시동을 걸었고, 11분만에 결실을 맺었다. 풀럼 측면 수비수 테테가 축구화를 갈아신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토트넘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페리시치의 좌측 크로스가 파포스트 쪽으로 전달됐고, 히샬리송이 정확한 헤더로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
35분, 박스 왼쪽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건네받은 솔로몬이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44분, 이번엔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윌슨과 일대일 상황에서 적절하게 달려나와 각을 좁힌 뒤 슈팅을 선방했다. 경기는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손흥민이 첫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하지만 3번째 키커 다빈손 산체스가 쏜 슛이 풀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풀럼 선수는 5명이 모두 득점했다. 정규시간 수차례 세이브를 한 포스터는 승부차기에서 영웅이 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이 눈물을 흘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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