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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상대 토미 에드먼에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으며 5대6으로 무너졌다. 8회초 5-3으로 스코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으나, 8회말 통한의 동점 투런포를 내주며 상대에 분위기를 넘겨준 게 화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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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신이 났다. 1회초 처음 타석을 밟고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1B 상황서 상대 선발 톰슨의 공을 받아쳤다. 김하성은 2번 소토의 내야안타 때 2루까지 내달렸고,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해 첫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티스 주니어의 희생플라이 때 홈인하며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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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는 김하성의 빠른 발이 빛났다. 4-2로 앞서던 1사 1루 찬스. 8구째 가능 승부 끝에 3루쪽 땅볼이 나왔고,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린 김하성은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수비를 잘하는 세인트루이스 3루수 아레나도도 처리하기 힘든 타구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 찬스를 이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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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펜진 방화로 경기를 내줬다. 이번 시즌 한두번 나온 문제가 아니다. 김하성 뒤 줄줄이 등장하는 엄청난 몸값의 스타 타자들도 상대에 전혀 위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 소토-마차도-타티스 주니어는 안타 1개씩에 그쳤고, 보가츠는 무안타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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