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대호가 울릉도 집 구매 예산을 복권 당첨금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의 울릉도 임장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울릉도 공인중개사와 함께 매물 1, 2, 3호를 돌아본 김대호는 마지막 매물인 4호를 확인하러 나섰다. 공항 예정지에서 차로 5분 걸리는 곳에 위치한 마지막 매물은 아기자기한 돌담을 지닌 바닷마을 구옥이었다. 최근까지도 사람이 살았던 곳이라 내부 상태도 양호했고, 구조도 독특해서 김대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매가도 2억 6천만 원으로 희망 예산 3억 원 안에 들어왔다. 그러나 김대호는 "리모델링까지 생각하면 약간 부담이 된다"며 "쉽지 않다"고 고민했다.
매물을 모두 둘러본 김대호는 "어느 정도 시세인지는 대충 알았으니까 좀 더 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후 김대호는 "돈을 벌어야 한다"며 울릉도의 복권 명당으로 향했다. 갑자기 복권을 사러 가는 김대호의 모습에 전현무는 "무슨 전개냐"며 당황했고, 박나래는 "(공인중개사가) 서울에서 미친X이 왔구나 하겠다. 예산을 복권으로 마련하냐고 할 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예산 마련의 꿈을 안고 복권 판매점에 도착한 김대호는 "사실상 오늘 제일 중요한 작업"이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울릉도 내에서 무려 1등이 4명이 나왔는데 한 가게에서 나온 거다. 주민이 많지 않은데 4번 나온 건 대단한 거다"라며 "오늘 임장도 했고, 마음에 드는 땅도 있으니까 돈은 복권으로 벌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기적의 논리"라며 혀를 내둘렀고, 박나래는 "일을 해서 벌어야지 무슨 소리냐"며 황당해했다.
김대호는 "혹시나 9만원 샀다가 안 될 수도 있지 않냐. 10만원째 될수도 있는 거다. 아쉬움이 남지 않아야 한다"며 1인 최대치인 10만 원어치 복권을 구입했다. 이어 "10만원 씩이나 했는데 설마 안되겠냐"며 "당첨되면 바로 중개사님께 연락해서 5억원짜리 매물 보여달라고 할 거다"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또 김대호는 복권 당첨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복권 가게 근처에 있는 명물 나무로 향했다. 복권을 꼭 쥐고 나무 앞에 선 그는 "제발 당첨되게 해주시면 좋은 곳에 일부 쓰겠다"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멤버들은 김대호의 복권 결과를 궁금해했다. 이에 김대호는 "10만원 투자해서 5천원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전현무는 "때려쳐라"라고 했고, 박나래는 "대호 회원님은 요행을 바라면 안된다. 뼈 빠지게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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