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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96이닝을 소화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12이닝, 플레이오프에서 1경기 6이닝,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8⅔이닝을 던졌다. 총 222⅔⅔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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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태다. 굳이 안우진이 무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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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 2위는 16승으로 다승 1위를 달리는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다. 149개로 안우진과 15개 차이를 보인다. 3위는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로 135개를 기록 중. 알칸타라는 평균자책점 2.2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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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낙 좋은 공을 뿌리는 페디가 예전처럼 던진다면 앞으로 평균자책점을 다시 낮출 수도 있다. 안우진이 시즌을 완주하지 않는다면 탈삼진왕 등극도 가능할 전망이다.
페디가 달성한다면 선동열 류현진 윤석민에 이은 4번째 달성자가 된다. 기록으로는 7번째다.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6번 중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지 못한 경우는 1991년이 유일했다. 당시 빙그레 이글스의 장종훈이 35개의 홈런으로 역대 한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쓰면서 3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동열을 제쳤다.
하지만 올시즌 페디가 트리플 크라운을 가져간다면 당연히 MVP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타자 쪽에선 홈런, 타점, 장타율 1위를 달리는 한화 노시환이 유력 경쟁자로 꼽히는데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3개 부문 1위를 끝까지 지킨다는 보장이 없다.
타격 부문에서는 여러 선수가 나눠 가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 페디가 3관왕에 오르면 이를 대적할 타자가 없어진다.
안우진이 시즌을 완주할까. 아니면 일찍 접을까. 그로 인해 타이틀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고, MVP에도 영향을 끼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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