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산후 우울증을 호소했다.
2일 헤이지니의 유튜브 채널 '혜진쓰 Hyejin's'에는 '나한테는 안 올 줄 알았지...(feat. 산후우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헤이지니는 딸을 재우고 미용실로 향했다. 미용실로 가며 헤이지니는 "아기 볼때마다 긴 머리가 너무 거추장스럽더라. 마음 먹고 싹둑 자를 생각이다. 미용실에 들른 후에는 잠깐 놀다가 집에 갈 예정이다"라며 "기분이 좀 그렇다.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다. 멈출 생각이 없는 호르몬 덕에 감정이 매일 파도치는 중이다"라고 산후 우울증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헤이지니는 "딸이 굉장히 순하고 이모님도 계시고 남편도 아기를 잘 보고 다 괜찮다. 그런데 기분이 좀 그렇다. 그냥 호르몬 때문인 것 같다. 뭔가 물질적인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힐링할 게 필요한 거 같다. 자꾸 눈물이 난다. 집에서든 밖에서든 조금 힐링할 수 있는 걸 좀 찾아야 될 거 같다. 이대로 가다가는 갑자기 마음의 병이 생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머리를 자른 헤이지니는 이후 카페 야외 좌석에 앉아 먹고 싶었던 편의점 빵에 커피를 먹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에 간 헤이지니는 남편에게도 울적한 자신의 마음 상태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헤이지니는 계속 눈물을 보였고 남편은 "차라리 크게 울어라. 대화를 통해서 우는 이유를 찾거나 심리 상담을 받아봐라"라며 손을 꼭 잡아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곰곰히 생각하던 헤이지니는 남편에게 "우리가 항상 같이 붙어있었는데 육아를 하면서 따로 움직이게 되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반복적인 일을 안 좋아한다. 그런데 딸을 보는 일은 너무 반복적이다. 똑같은 루틴을 3시간에 한번씩 반복하니까 힘들다. 뭔가 공허하다"라고 육아를 하며 힘든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남편은 "딸이 집에 온지 이제 일주일 밖에 안됐다. 이제 수면 시간도 점점 길어질거다"라며 "엄마가 되가는 과정이다"라고 위로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한편 헤이지니는 2018년 결혼했으며 지난 7월 득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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