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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라인업의 특징은 왼손 타자가 많다는 점이다. 1번 홍창기, 2번 신민재, 3번 김현수, 5번 문보경, 6번 오지환, 8번 문성주, 9번 박해민 등 베스트 라인업에 들어가는 왼손 타자가 무려 7명이다. 오른손 타자는 4번 오스틴 딘과 7번 박동원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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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몇차례 우타자가 많은 라인업을 내기도 했으나 염 감독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왼손 투수에도 베스트라인업을 그대로 고수했다.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상대 선발의 유형에 상관없이 베스트 라인업으로 가야하니 굳이 플래툰을 할 필요가 없다"라는 게 염 감독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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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0.336), 박해민(0.328), 문보경(0.304) 김현수(0.289) 오지환(0.277) 등은 왼손 투수로도 좋은 타격을 했다. 반면 문성주는 2할4푼8리, 신민재는 2할4푼6리로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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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인 투수들은 대부분 왼손 투수였다. 오른손 투수 중 눈에 띈 인물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한 최원태인데 이제는 LG 선수가 됐고, NC의 에릭 페디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좋았다.
LG는 포스트시즌에서 벤자민이나 맥카티, 엘리아스, 페디 등을 만날 수 있다. 결국 이들을 상대로 이겨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LG는 당장 벤자민과 한번 더 만난다. LG는 5일부터 KT와 수원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르는데 KT의 예상 선발이 윌리엄 쿠에바스-벤자민-고영표로 1∼3선발이 총출동한다. 특히 벤자민과 6일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번은 활발한 공격을 해야 상대의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KT와의 3연전에 대해 묻자 "우린 일단 벤자민을 잡아야 한다. KT와 5승5패인데 벤자민한테만 4패를 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벤자민 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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