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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지 한인 매체 애틀랜타K는 '이승기, 동포 무시 아니라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승기의 해명에 실제 후원을 했던 한인업체들과 미국 공연담당사가 거세게 반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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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연담당사인 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승기 측에서는 LA에서 애틀랜타로 오는 비행기의 연착과 난기류 때문에 컨디션이 나빠졌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LA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스폰서 업체 방문을 안할 수도 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었다"며 "이같은 상황을 뒷받침할 만한 카톡 메시지를 갖고 있다"며 이승기의 해명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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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K는 "미국내 한인 공연기획사 2곳에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미주 투어를 했던 한국 가수 가운데 이승기 처럼 홍보 관련 약속을 어긴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많은 가수들이 한인 동포들과 더 친밀해지기 위해 오히려 약속에 없던 자리에 참석하거나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그래서 구두 약속이 관행처럼 됐는데 이승기 같은 케이스는 처음 본다"는 한 기획사 인터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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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승기 측은 "30일 애틀랜타 공연 전인 8월 28일 LA에서 애틀랜타로 이동하는 비행기가 허리케인을 만나 난기류로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고 공항 도착시간도 딜레이 됐다. 결국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공항에 도착한 이승기는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공연을 위해서는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계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식당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기가 양해를 구한 뒤 스케줄을 취소한 것이고, 그마저도 공식 일정이 아니라 스폰서 예우 차 식당에 방문해 종업원들과 사진을 찍는 것 정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승기는 데뷔 첫 미국 투어 중 애틀랜타 공연을 앞두고 스폰서 방문을 구두로 약속했으나 공연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취소해 '교민 무시' 도마에 올랐다. 이승기는 애틀랜타 이후 마지막 투어인 뉴욕 뉴저지 공연이 취소되며 미국 투어를 마무리 했다. 일각에서는 취소 이유에 대해 티켓 판매를 거론했지만, 이승기 소속사는 "현지 공연장 문제"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5월부터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진행했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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