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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커크 맥카티, 한화는 한승주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양팀 선발 모두 일찍 물러나면서 경기는 타격전 양상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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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화가 1회말 바로 반격했다. 채은성의 시원한 홈런포가 터졌다. 1아웃 이후 문현빈, 노시환의 연속 볼넷 출루. 1사 1,2루 찬스에서 4번타자 채은성이 맥카티의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채은성의 시즌 16호 홈런. 한화는 3-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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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도 추격에 나섰다.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4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한유섬의 홈런이 터졌다. 한유섬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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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 SSG는 추신수의 1루수 방면 땅볼때 상대 야수 선택으로 3루주자 한유섬이 득점할 수 있었다. 한화 1루수 채은성이 타구를 잡아 홈 송구를 택했지만, 3루주자 한유섬의 세이프가 미세하게 더 빨랐다는 판단이었다. SSG는 2점 차로 달아났다.
한번 불 붙은 SSG 타선은 식을 줄을 몰랐다. 8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살려 오태곤-한유섬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갔다. 2아웃 이후에는 김성현의 볼넷때 상대 포일로 3루주자 오태곤이 득점하는 행운이 따랐다. 11-6으로 달아나는, 사실상의 쐐기 득점이었다.
크게 앞선 SSG는 마지막 9회말 지키기에 성공했다. 5점 차 상황에서 이건욱이 등판해 장진혁-노시환-채은서응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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