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웃고 있을까? 다음 등판 상대는 바로 메이저리그 최약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다.
류현진은 오는 7일 새벽 4시 37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42승 95패 승률 0.307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포스트시즌은 진작에 물건너 간지 오래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9위이며 꼴찌인 캔자스시티 로열스(42승 96패 승률 0.304)와 별 차이도 없다.
오클랜드는 팀OPS(출루율+장타율) 0.670으로 역시 메이저리그 최약체다. 홈경기 OPS 역시 0.654로 뒤에서 1등이다. 낮경기 OPS도 0.621로 더욱 내려가 압도적인 꼴찌다. 다만 좌투수를 상대 OPS는 0.676으로 28등이다. 꼴등은 아니다.
류현진에게는 희소식이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돌아온 뒤 6경기에서 29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승리를 추가하며 평균자책점을 낮출 절호의 기회다.
동시에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도 노려볼 만하다. 토론토는 토미존 수술을 받고 온 류현진을 철저하게 아껴 쓰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복귀 후 투구수 90개를 넘긴 경기가 없다. 최다 투구수가 86개다. 그러다보니 이닝 소화력도 떨어진다. 에이스의 상징인 6이닝을 아직 한 차례도 채우지 못했다. 타격이 형편없는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적은 투구수를 가지고도 6이닝을 버텨볼 만하다.
류현진은 통산 오클랜드전 기록이 좋지 않다. 3경기 15이닝 9실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지난해 4월 17일 4이닝 5실점 두들겨 맞은 기억이 있다. 콜리세움에서는 한 차례 등판한 적이 있는데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 타선이 상대할 오클랜드 선발은 2022년 신인투수 좌완 JP 시어스다. 올해 27경기 3승 11패 평균자책점 4.60이다. 홈에서는 12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4.98로 더 고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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