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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시 약 30분 정도를 앞두고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 예보에도 없었던 비는 약 한 시간 넘게 폭발적으로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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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KIA 모두 나쁘지 않은 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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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황동하가 나섰다. 황동하는 지난 20일 삼성전에 4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확실한 고정 선발보다는 불안한 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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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두산은 가장 믿을 수 있는 '국내 선발'인 곽빈을 예고했다.
KIA는 외국인 선수 카드를 꺼냈다. 토마스 파노니가 나선다.올 시즌 8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는 파노니는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두산과 KIA의 승차는 3경기 차. 모두가 몰랐던 하늘의 뜻에 믿을 수 있는 카드로 첫 테이프를 끊을 수 있게 됐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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