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승엽을 넘어 새역사로. 최정이 KBO리그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SSG 랜더스 최정은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회초 득점에 성공했다. SSG가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사 1루 찬스를 맞이한 최정은 한화 선발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초구를 타격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스스로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득점 찬스가 생겼다. 바로 다음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또다시 이태양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깊숙한 2루타를 터뜨렸고, 2루에 있던 최정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득점 성공.
원정 더그아웃 앞쪽에 서있던 김원형 감독은 준비해둔 꽃다발을 최정에게 건넸고, 최정은 김원형 감독과 악수를 하면서 축하를 받았다.
최정의 프로 통산 1356번째 득점이다. 이는 KBO리그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지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인 2017년 10월 3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355득점을 달성했다. 그리고 해당 시즌을 마친 후 유니폼을 벗고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SK 와이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정은 19시즌만에 이승엽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승엽은 일본 진출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최정 역시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승엽보다 더 빠른 나이에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최정은 통산 2144경기만에 이승엽의 기록을 깨 최다 득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고, 앞으로 득점을 추가할 때마다 KBO리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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