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0년 3개월, 3730일만의 9연승에 성공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KIA가 10년 만에 9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6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두산 베어스전에서 7대1로 이겼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선제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어, 4회초엔 박찬호의 적시타와 김도영의 투런포,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도 무실점 역투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지난 2013년 6월 8일 목동 히어로즈전부터 20일 대전 한화전까지 9연승을 거둔 이후 약 10년 3개월, 3730일만에 9연승에 성공했다. 시즌전적은 57승2무50패가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투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먼저 선발투수 파노니가 감독의 기대대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주면서 본인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한게 주효한 거 같다"며 "타격에서는 나성범의 결승 선제 투런홈런이 빠른 타이밍에 나오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박찬호의 타점을 시작으로 김도영의 홈런, 소크라테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빅이닝에 성공,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투타 모두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게 고무적"이라며 "평일임에도 많은 팬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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