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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타니가 어제보다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 오늘 뛰겠다고 나한테 말했지만, 난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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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이날 로스터에 아무런 변동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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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1회말 우중간 투런포를 터뜨린 오타니는 그 직후 2회 투구 도중 팔꿈치 피로를 호소하며 교체됐다. 그 뒤로 10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고, 최근 이틀 연속 결장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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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타니가 내년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다. 그건 분명하다. 무리하지는 않겠지만 그는 제대로 갈 길을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OX스포츠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가 2023년 시즌을 지금 마감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금 오타니를 아껴야 나중에 더 많은 오타니를 얻을 수 있다'며 '오타니의 몸 상태에 대해 많은 의문점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온 오타니가 이번 시즌을 접어야 할 때가 됐다. 선수는 항상 뛰고 싶어하지만, 때때로 의사결정권자는 회의실에 들어가 일련의 행위를 리셋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책임감 있는 행위는 분명해지고 있다. 오타니는 힐링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라운드에서 떠나 있어야 한다'며 '오타니의 에이전트는 팔꿈치가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했으나, 그가 지금 계속 경기를 뛴다면 어제 다친 옆구리처럼 또 다른 부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출전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오타니는 최근 10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해 맷 올슨에게 따라잡혔다. 피트 알론소와 카일 슈와버도 발꿈치까지 바짝 추격해 온 상황'이라며 '오타니가 경기를 계속 뛰려는 이유는 홈런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는 게 설득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당장의 욕심을 버리라는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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