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와일드카드 백승호(전북)가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캡틴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6일 미드필더 백승호를 주장, 수비수 이재익(이랜드)를 부주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백승호는 같은 팀 소속 박진섭과 울산 풀백 설영우와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힘을 보탤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고, A매치 15경기(3골)를 소화한 백승호의 경험과 리더십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997년생인 백승호(26)는 아시안게임 멤버 중 1995년생 박진섭(27)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19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하는 아시안게임에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정호연(광주) 등과 함께 중원을 도맡을 예정이다.
백승호는 앞서 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와일드카드로 뽑혀 책임감을 느낀다"며 "알다시피 대회가 끝나면 바로 군 복무에 들어간다. 우리에게 또 올 수 없는 기회여서 간절하게 준비를 잘하자고 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호를 보좌할 이재익은 U-14부터 U-23까지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2019년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의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4일부터 창원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은 13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16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E조에 속해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을 차례로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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