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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지켜본 레전드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앞선 타석에서 비슷한 코스의 공에 당했기 때문에 노리고 들어온 것 같다"며 "가슴 높이로 오는 빠른 공을 쳤다. 홈런으로 만들어내는 게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태형 해설위원 역시 "완벽한 체중 이동과 타이밍에 맞았다. 맞는 순간 넘어갔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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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에 접어든 김도영. 개막 두 경기 만에 왼쪽 중족골 골절상으로 두 달 넘게 이탈한 그를 두고 우려의 시선이 컸다. 그러나 김도영은 1군 합류 후 3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안타(62개), 홈런(4개), 타점(27개), 도루(15개) 모두 이미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다.
데뷔 시즌 부진에 위축되지 않고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낸 김도영. 부상이란 변수 속에서도 발전세를 이어가 결과를 만들며 자신감은 또 한 뼘 성장했다. 이종범 이후 또 다른 천재 타자를 갈망했던 타이거즈의 바람은 점점 현실이 되어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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