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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는 "부모님 두 분 다 담배라고는 호기심에 입도 안대본 사람들이다."라며 "그래서 절대 이해를 못하시고 이해를 할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것을 이해해줘야 하는 합리적인 이유조차 못느끼는 분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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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부모님과의 관계가 담배 피우는 것을 들키기 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크게 실망하신 것 같고 사이가 데면데면하다."라며 "그런데 나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담배를 피우게 된다. 그 한순간으로 갑자기 외딴섬이 되어버린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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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씨의 부모는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악순환이 될 정도로 의지가 없을 줄 몰랐다. 담배가 해로운 걸 알면서 아직도 끊지 못하는 욕구에 나약한 모습에 실망했다."라며 "어떠한 기대도 안할 테니 너도 부모에게 기대하지 말아라. 담배 피우고 싶으면 피해 끼치지 말고 독립해라. 지원은 바라지 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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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씨는 "어릴 때부터 집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냄새에 민감할까봐 디퓨저도 안 놓고 있는 집이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충격요법이 아니냐고 하더라."며 "이 기간이 길어지고 돌아올 생각을 안하면서 부모님이 실망하는 게 눈에 보인다. 나는 부모님 모두 좋아하는데 담배를 끊는게 맞겠냐. 그런데 부모님의 사상이 이상한 것이냐."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반면에 "남이면 상관 없는데 가족이면 아주 화가 날 것 같다.",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 집에서 지원 받으면 맞춰드려야 한다.", "자식을 흡연자로 키우고 싶지 않아 그 정성을 쏟았는데 결과가 흡연자라면 그 오랜 세월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이다.", "부모님 말씀 중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A씨 부모에게 공감하는 반응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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