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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광수는 주변인들의 '가짜 뉴스'에 흔들려 옥순이 아닌 정숙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사용했다. 광수는 "옥순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본인이 나를 선택했고, 그 선택이 변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했는데 주변에서 '옥순님의 마음이 변했다', '너 그렇게 안주하면 안된다'라는 시그널을 보내서 확인했더니 역시나 옥순님이 '그 마음은 오늘까지'라고 해서 멘붕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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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이 명확하게 영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지만, 오해는 계속됐다. 심지어 영자는 당사자인 옥순의 말보다 영수와의 슈퍼 데이트에서 들은 말에 초점을 맞췄다. 옥순이 '처음에는' 영수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한 이야기를 '처음부터'라고 착각해 "영수님한테는 '처음부터 너였다'고 했다더라"며 헛소문을 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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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는 계속해서 '옥순이 영수에게 마음이 있다'는 말을 퍼뜨렸고, 데프콘은 "제발 그만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옥순은 다시 한번 "난 영수를 더 알아볼 생각이 아예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옥순의 단호함에 당황한 건 영자만이 아니었다. 앞서 광수에게 '경각심'을 언급하며 옥순과의 관계를 위태롭게 만든 장본인인 영숙도 당황했다.
때마침 광수와 데이트를 마친 정숙이 돌아왔다. 정숙은 "말이 와전됐다. 그냥 본인한테 들어라. 그게 제일 정확하다"며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영숙은 "광수, 옥순, 영자가 대화할 필요가 있다. 광수님과 데이트했던 두 분 아니냐"며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에 정숙은 "너도 있었잖아"라며 정곡을 찔렀고, 영숙은 "난 랜덤 데이트였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후 정숙은 옥순을 따로 불러내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려줬다. 또 "영숙과 광수의 말 자체가 다르다"고 전했다.
혼란에 빠진 16기의 모습에 이이경은 "소름 돋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데프콘은 "숨이 턱턱 막히고 답답하시죠. 다 큰 어른들이 왜 이럴까. MZ야 미안해. 어른들이 이렇게 힘들게 연애한다"고 말했다. 송해나는 "남이 얘기하는 건 걸러 들을 건 걸러 듣고 내 기준을 두고 생각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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