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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를 받치고 있던 세개의 기둥 중 2개가 빠져나갔다. 올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로 가는 이정후(24)가 지난 7월 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또 지난 주 에이스 안우진(24)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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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NC파크 3루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혜성은 "(이)정후랑 (안)우진이가 빠졌지만, 우리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누가 경기에 출전하든 우리 선수들은 매 경기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 해 왔다. 변한 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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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에게 메이저리그 얘기를 꺼냈더니 바로 돌아온 대답이다.
2021년, 유격수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입단 5년차에 골든글러브를 탔다. 2018~2020년 3년 연속 수상한 선배 김하성의 뒤를 이었다. 그래서 더 특별했다.
"같이 야구를 하던 선배가 메이저리그에서 잘하는 걸 보면, 너무 멋있고 존경스럽다. 그런 모습을 보고 더 큰 목표를 갖게 됐다."
선배 경기는 거의 빠짐없이 챙겨본다고 했다. 그는 "(김)하성이 형은 원래 잘 했는데 다른 리
6일 현재 125경기에서 타율 3할1푼7리(504타수 160안타) 6홈런 50타점 90타점 23도루, 출루율 0.379를 기록했다. 2021년을 넘어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정민태 SPOTV 해설위원은 "공수주가 완벽한 선수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2번 타자로서 득점, 안타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했다. 김혜성은 안타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 확정적이다. 본인은 "좋은 2루수가 많다"고 하지만, 비교 대상이 없다. 김혜성은 지난 해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팀 동료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팬들에게)부상없이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남은 시즌 목표가 담백하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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