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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강렬한 귀환에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K-복수극의 신세계를 연 '반전술사'들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독한 변신을 꾀한 배우들의 열연은 진화한 '김순옥 표' 복수극에 방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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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바일 플랫폼 '티키타카'의 대표이자 베일에 싸인 악의 단죄자 매튜 리(엄기준 분)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관계도가 흥미롭다. 특히, 그가 설계한 잔혹한 게임판 위에 올려질 7인의 악인들 면면이 흥미진진하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방울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은 '가짜뉴스'로 한 소녀의 운명을 뒤바꾼다고. '사건에 휘말리는 소녀' 방다미(정라엘)에게 7개의 죄를 저지른 악인들의 교묘한 연대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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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이준)과 얽힌 이들도 흥미롭다. 전 중앙파 보스이자 태백엔터테인먼트 대표 강기탁(윤태영)과 끈끈했던 그는 나름 조폭 출신의 해결사로 통한다. 하지만 민도혁의 인생은 뜻하지 않은 배신의 연속. 강기탁과 사이가 틀어진 것은 물론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에게 이용과 배신을 당하게 된 위태로운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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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곱 번째 악인 덕선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조재윤 분)는 방다미의 아버지 이휘소(민영기 분)에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면서 이들과 얽혀간다. 산부인과 의사 차주란과 뜻밖의 인연이 있는 그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방다미에게로 향한 악인들의 7가지 죄 역시 범상치 않다. 한 소녀의 비극에 깊숙이 얽혀있는 이들은 저마다 비밀을 숨기고 있다. 성공을 위해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 이들이 어떤 연대로 묶여 있는 것인지, 또 이 연대는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누군가를 처절하게 짓밟고 살아남은 7인은 인생 최고의 정점에서 단죄자의 게임판에 올라 생존게임을 펼친다. 신의 형벌과도 같은 피의 응징에서 벗어나기 위한 악인들의 교묘한 연대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피카레스크 복수극의 신세계를 연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오는 9월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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