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에 이어 태너 털리까지 강력하다. NC 다이노스에는 에이스가 두명이다.
NC 좌완 태너가 7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완벽투를 선보였다. 84개 투구로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에 머물렀는데, 완벽한 제구로 히어로즈 타선을 눌렀다.
7이닝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이닝 투구다. 5경기 만에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 비중이 70%(59개)나 됐다.
태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수)김형준과 호흡했다. 직구, 슬라이더 위주로 경기를 끌어갔다"고 했다. 이어 "오늘 가족이 경기장에 찾아와 특별한 힘을 받았다. 승리라는 좋은 선물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9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2연승이고, 3승째를 거뒀다. 삼성전에선 6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13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지난 8월 교체선수로 합류한 태너는 5경기 중 4경기를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끝냈다.
태너는 "앞으로도 선발로서 긴 이닝을 소화하고 싶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태너가 눈부신 호투를 한 NC는 6대1로 이겼다.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스윕했다.
NC가 최강의 좌우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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