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감기에 걸려 결근을 한 직장 후배를 위해 직접 음식을 해서 건넨 직장 상사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비지찌개 끓여서 냄비 가져오신 팀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소규모의 의류 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내가 이번에 지독한 목감기에 걸려 이번주 내내 출근을 하지 못했다."라며 "혼자 타지에 나와 살고 있어 주변에 도움을 받을 사람도 없는 내 사정을 알고 계신 팀장님이 매일 전화해서 챙겨주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팀장은 A씨에게 전화로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봤고, A씨는 김치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비지찌개가 먹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자 팀장은 직접 비지찌개를 냄비에 끓여서 A씨의 집으로 찾아갔다고 한다.
A씨는 "아들 등원 길에 들렀다며 아들과 같이 오셨더라. 사모님께 두부집에서 비지 좀 얻어오라고 부탁하고 팀장님께서 직접 끓이셨다고 했다."라며 "삼겹살 넣고 끓이니 고소하고 맛있으니 나 먹으라고 놓고 가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고 들어오지도 않으시고 현관 밖에서 냄비 주고 가시는데 감사함에 눈물이 났다."라며 "팀장님, 사모님 모두 정말 따뜻하신 분들인 것 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A씨는 "어릴 적 할머니가 끓여준 비지찌개가 생각나 말해본건데 직접 끓여줄 줄은 몰랐다. 감기에 목이 아파 죽도 못먹었는데 비지찌개는 잘 넘어가더라."며 "감기 낫고 나면 팀장님 댁 아들에게 레고라도 사서 인사드리러 가야겠다.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 같다. 아침부터 감동이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
'엄마처럼 곁 지킨 18년'…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식서 '폭풍 오열' -
'최진실 딸' 최준희, 이모 할머니 루머에 폭발 "돈받고 일한 시터? 온가족이 대분노" -
김준호 "코로나때 1억 투자해 11억 찍었는데…" 7년째 강제 '강퇴' 불가 -
홍진경, 이혼 후 전남편·딸과 '셋이 냉면 외식'…식당 직원들도 '당황'(소라와진경) -
유재석, '국민 MC' 왕좌 안 내려온다..."4년 뒤 또 상승세, 영원한 국민MC" -
[공식] 별사랑, 결혼 8개월만 기쁜 소식 "임신 16주차, 태명은 '뽀기'" -
홍진경, 이혼 후 찾아온 현실감에 오열..."前시어머니와 통화 중 눈물" ('소라와진경') -
홍현희 "팔이피플 욕해도 어쩔 수 없어"...논란 3개월 만에 밝힌 진심
- 1."중계카메라에 박제!" 네이마르, 심판진 '초황당' 사상 초유 교체 실수에 격분...산토스 구단 "대기심 실수, 설명할 수 없는 오류"[브라질 명단 발표 D-1]
- 2.이정후는 했는데, 오타니는 못했네? 눈 앞에서 날아간 '그라운드 홈런'…'5타점 맹활약' 타선에서도 부활 완료
- 3.손흥민 실수하면 소신발언 할까...쏘니 절친, 깜짝 근황 공개! 월드컵 참가 대신 새로운 도전 "국가대표 만큼 멋지지는 않지만"
- 4.이혼하고도 정신 못 차렸다! "맨시티 남는다" 과르디올라 공식 입장, 거짓말이었나...1티어 깜짝 보도 "며칠 내로 이별 오피셜 나올 수도"
- 5.‘현진이 형 200승 만들자’ 한마음이었는데...불펜 제구 난조에 무너진 한화, KT에 끝내기 역전패 [수원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