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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이게 얼마 만에 바이크냐"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이상윤과 시골길을 달렸다. 이상윤 역시 "바이크 타고 가서 거기 계신 분들 만나고 얘기도 듣고 한다는 게 기대가 됐다. 인생을 배워온다는 느낌"이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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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배를 타고 섬 주민의 택배를 전달해주는 김상준 집배원을 만나 함께 섬으로 들어갔다. 마을 풍경을 보던 김남길은 "이런 데서 살아보고 싶다"며 즉석에서 영화 '해적' 속 대사를 읊기도 했다. 수로 60km을 매일 배로 오가며 우편물을 배달한다는 김상준 집배원. 두 사람은 김상준 집배원을 도와 함께 우편물을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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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은 태어나서 한 번은 고생을 해봐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거 같다. 어려서부터 호강한 사람은 커서도 호강하지 않냐. 그런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모른다. 그 사람들 나름대로의 삶을 사는 거고 우리는 일을 하라고 타고 났으니까.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누구한테 피해 안 주고 내가 맡은 거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울림을 주는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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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을 마무리하며 김남길은 "단순하게 바이크 여행만 생각하고 왔는데. 물론 바이크를 타고 이런 데를 와서 좋기도 한데 우리는 많은 분들을 만난다 하지만 연예계에 있는 분을 많이 만나지 않냐. 배우를 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도움이 될만한 얘기란 생각이 든다. 누구한테나 주어진 조건이 똑같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다"고 감명 받은 부분을 밝혔다.
이상윤은 "약간 창피하다. 아픈 건 하나도 없는데 창피하다"고 토로했고 김남길은 "그럴 일이 아니"라고 안심시켰다.
이상윤은 "괜찮았는데 저도 당황했다. 몸은 괜찮은데 바이크가 좀 까진 게 걱정이다"고 밝혔다. 놀란 건 김남길도 마찬가지. 김남길은 "바로 앞에서 그래서 당황했다. 저쪽에서는 차가 와서 막아야 되나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안전하게 넘어졌다는 말이 맞나 모르겠지만 잘 넘어져서 크게 안 다친 거 같다. 액션배우 같다"며 "모르지 뭐. 씻고 나와서 '형 여기가 아파. 저기가 아파'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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