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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슨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8대5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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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통증으로 쉬고 있는 오타니(44개)와의 격차를 3개차로 벌렸고, NL 홈런 2위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42개)에는 5개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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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올슨도 NL MVP 후보로 손색없는 것 아닐까.
아쿠냐가 28명, 베츠가 26명에게 각각 1위표의 지지를 받았다. 불과 2표 차이다. 순위는 아쿠냐가 1위, 베츠가 2위다. 3위는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차지했고, 올슨이 4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먼과 올슨은 1위표를 한 개도 받지 못한 것이다.
이날 현재 아쿠냐 주니어는 타율 0.331(565타수 187안타), 34홈런, 88타점, 125득점, 63도루, OPS 0.990을 마크 중이다. 역사상 첫 30홈런-60도루를 돌파한 아쿠냐는 40홈런-70도루도 가능권에 있다. 이게 바로 MVP가 돼야 하는 이유다.
베츠는 타율 0.314(516타수 162안타), 38홈런, 99타점, 118득점, OPS 1.020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 OPS에서 아쿠냐를 앞선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반면 AL는 오타니의 독주가 이어졌다. 54명 모두 오타니에게 몰표를 줬다. 오타니는 지난 7월과 8월에도 만장일치로 1위표를 받았다.
MLB.com은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투수로는 시즌을 접고 타자로는 여전히 유효한 오타니는 이미 올시즌 많은 것을 이뤄 압도적인 MVP 후보로 군림하고 있다'며 '44홈런으로 AL 1위, OPS 1.066으로 양 리그 통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는 투수로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현재 bWAR 9.9로 이 부문서도 압도적인 선두다. 베츠(8.0)와 아쿠냐(6.9)가 2,3위이고, AL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 마커스 시미엔이 6.1로 오타니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fWAR에서도 오타니는 8.9로 1위다. 그 뒤로는 베츠(7.7), 프리먼(6.8), 아쿠냐(6.6) 순이며, AL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5.5로 2위다.
다시 말해 오타니가 AL MVP, 그것도 만장일치로 뽑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기록으로 증명되는 것이다. 홈런-타점 레이스를 독주하고 있는 올슨이 1위표를 1개도 받지 못한 것과 대조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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