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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KT전 승리 이후 25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6승째(7패). 24번째 선발 등판에서 1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고 148㎞ 빠른 공과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다양하게 섞어 물오른 NC타선의 집중타를 피해갔다. 춤추는 변화구에 NC 타자들의 배트가 허공을 가르며 9탈삼진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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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부터 불운이 따랐다. 2사 후 박건우의 빗맞은 안타가 중견수 앞에 떨어졌다. 마틴의 볼넷으로 1,2루. 전날 7회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권희동과 풀카운트 승부 끝 147㎞ 직구를 던지다 좌전 선제 적시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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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에 전날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한 김상수와 아직 완전치 않은 구승민 등 불펜 핵심 듀오가 없는 상황.
박세웅은 경기 후 "코치님께서 7회에 두 타자만 더 상대 해달라고 하셨다. 나도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올라갔다. 지난 경기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싶었고 중간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빅이닝으로 역전할 수 있어 좀 더 쉽게 던질 수 있었다. 실점이 있었지만 야수들의 좋은 수비 덕분에 QS를 기록 할 수 있었다. 경기 전 정보근과 얘기를 나누면서 최대한 따라가겠다고 했었는데 정보근의 판단이 좋아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롯데 역시 에이스 애런 윌커슨으로 맞불을 놓을 참이지만 불펜진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페디와의 만남이 부담스러운 것 만큼은 사실이다.
4연전 첫날이던 8일 창원 NC전도 3대4 한점 차 패배를 했던 상황.
토종에이스 박세웅의 이날 더블헤더 1차전 6⅔이닝 112구 투혼의 역투로 이끈 승리가 없었더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황이 이어질 뻔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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