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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 구연준(안효섭)을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대만에서 크게 흥행한 히트작 '상견니'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제작 소식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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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안효섭이 앞에서 했던 작품들에서 진지하기도 하지만 소년미도 있고 개구진 모습들도 있더라. 그래서 저희 작품 인물로 상당히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다. 이 배우는 꼭 잡고 싶다고 했었다. 다행히 안효섭도 대본을 보자마자 재밌어서 쭉 읽었다고 하더라"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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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30대 준희가 10대의 시헌을 좋아하면서, 혼란스러운 것을 느끼지 않을까 싶었다. 발랄한 고등학생 시헌을 보면서 혼란스러워하는 장치들을 줘야할 거 같은데, 그럼 더 어른스러워야 매끄러울 것 같더라. 그리고 전교 5등으로 나오는 설정은, 농담이기는 하지만 작가님 이상형이 공부 잘하는 사람이다. 그걸 저도 엄청 네고한 것이다. 저는 한 전교 12등을 생각했는데, 작가님이 10등 밖으로 나갈 수 없더라고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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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헌은 부단하게 20년의 시간을 혼자 겪어왔다. 고통의 깊이감이 보여야 한다에 주안점을 뒀다. 드라마 상에서 시연의 외모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는 인규가 죽음이다. 그렇게 막고 싶었던 인규가 죽고 나서는 큰 상실감을 겪고, 많은 것을 포기하고, 운명을 바꿀 수 없구나라고 자포자기한 심정이다. 그래서 40대 시헌은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은 지쳐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0대 시헌이는 이걸 포기하자는 입장이다. 그래야 청년 연준이와 상반된 반응을 나오기 때문에, 그 감정의 대비가 쉽게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40대 시헌이 비주얼로 팬분들은 속상하겠지만, 드라마 이해도와 감정선을 위해서였다. 40대 시헌이가 댄디하게 가면 우리가 이해하는데 어려울 것 같았다. 40대 시헌이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상실감을 가졌다. 얼굴에서 예쁨보다는 마음이 가는 감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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