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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에게 '카지노'는 도전이었다. '응답하라1988'을 시작으로 영화 '극한직업'까지. 다소 코믹한 역할로 소비됐고 성공했던 이동휘에게 묵직함을 주는 양정팔은 새로운 도전이었을 터. 이 분위기를 찾기까지 이동휘의 수많은 노력이 기울여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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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기다림의 순간이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신원호 감독과 이병헌 감독이 만들어준 '응답하라1988', 그리고 '극한직업'의 전무후무한 기록이 아니었다면 과감하기 어려웠을 결정. 이동휘는 "예산이 적고 당연히 고된 작업이었다. 스케줄의 압박이나 장소 섭외 등 여러가지 것들이 문제가 많은 부분이기도 했다. 그런데 제 구미를 당기게 만드는 이야기나, 제가 지금까지 해보지 않고 도전하고 싶었던 캐릭터라거나. 그런 작품들 위주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작업하던 찰나 9년 전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작품으로 인연을 맺고, 이제는 희미한 기억 속에 잊혀지는 인연이라 생각했던 장원석 대표님이 생각지도 못하게 '카지노'라는 작품을 제안을 주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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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동휘는 "이번에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하정우 선배님의 영화에 출연을 하게 됐다. 막연히 꿈꿨던 것들인데 하나 둘 이뤄지는 것이 신기했다. 너무 좋아하는 정우 형과 시상식에서 나란히 트로피를 들고 서있는 제가 너무 신기했다. 정우 형의 어깨가 아직도 그렇게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배우 대 감독으로 만나는 것도 신기하다. 아직도 신기한 일들의 연장선이다. 믿기지 않는 일의 연장선으로 일을 해나가고 있는 듯하다. 그중 올해 가장 믿기지 않던 것은 바로 올해 '청룡' 수상이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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