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진세연 닮은꼴' 희진의 이혼녀 타이틀에 대한 상처가 깊은 공감과 울림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MBN 간판 연애 예능 '돌싱글즈4' 8회에서는 미국 출신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원하는 사람과 무조건 데이트에 나설 수 있는 '비밀도장 데이트'가 진행됐다.
'비밀도장 데이트'는 데이트 하고 싶은 상대를 선택하면 그 사람과 무조건 데이트를 나가는 방식. 사전에 당연히 누가 누구를 선택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일대일이 될수도, 혹은 단체가 될 수도 있다.
혼돈의 비밀도장 데이트 선택의 결과, 지미와 희진은 서로를 선택해 1:1 데이트가 성사됐다.
이에 희진이 "떨리냐"고 묻자, 지미는 "좋아"라고 답해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지미는 "그토록 그리던"이라며 "같이 가줘서 고마워"라고 훈훈하게 분위기를 풀어갔다.
이어 "여기 오기 전에 마음이 가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했냐"는 지미의 질문에 희진은 "나는 100% 자신 있다고 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나와야 쟁취하지"라고 답했다.
감탄한 지미는 "너 없었으면 나는 매칭 안 됐을 거 같은데? 매칭된 건 아니지만 너는 그냥 진짜 '알아보고 싶다' 이런 느낌이니까. 그게 아니면 친구 정도 됐을 거 같다"라고 대화를 이어갔다.
이가운데 희진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묻자 지미는 진세연을 언급하며 "너랑 비슷한 거 같아. 그래서 깜짝 놀랬다"라고 했다.
희진은 "아닌데"라고 수줍어하면서도 지미의 칭찬에 고마와했다.
지미의 구애는 더 적극적으로 이어졌는데, "너무 '외모만 보고 너를 좋아한다'고 사람들이 생각할까 봐 걱정이 되지만 네가 없었고, 너랑 외모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여기 있었으면 그 느낌은 달랐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예쁜 사람 예쁘다고 하는 건데 뭐"라고 설렘 모먼트를 이어간 지미는 손을 꼼지락거리다 "손 잡아도 돼?"라고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깜짝 놀라 "지금? 갑자기?"라며 피한 희진이나 이후 해변에서 두 사람은 신혼부부 콘셉트 사진을 찍으며 다정한 한때를 보냈다.
또 속 깊은 곳에 있던 과거 이야기도 꺼냈다.
먼저 희진은 "이혼 서류를 내고 친정집에서 계속 생활했다. 앞으로 내가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 거에 대해서 생각만 하니까 자꾸 안 좋게 갔다. 나는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를 얻는 사람인데 밖에 안 나가고 강아지들이랑만 있었다. 그냥 어느 순간부터 가족이 보이고 주변 사람들이 보이고 이렇게 되면서 내가 정신을 조금씩 차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가만히 듣던 지미는 "수고 많았다"라며 짧지만 진심을 담아 위로했다.
이가운데 희진은 이날 저녁에 있을 '자녀 유무' 정보 공개를 언급하며, "만약 상대에게 자녀가 많으면 (마음이) 달라질 것 같아?"라고 물었다. 지미는 "달라지지 않는데 해봐야 안다. 사실 ' 저 할 수 있습니다' 한다고 그게 되는 게 아니니까.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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