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미자가 남편 김태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우먼 미자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 2년 차인 미자는 유튜버로도 승승장구 등이다. 감태현은 미자의 성공에 은퇴를 선언했다고. 이에 미자는 "은퇴는 아니고 여러 가지로 바쁜데 제 유튜브 편집을 해주고 있다"며 "고마운 게 라디오DJ를 오래했다. 연애 중에 DJ를 잘려서 우울해했는데 위로해주면서 내가 어떻게든 너를 만들어내겠다더라. 컴맹이었는데 영상 편집을 독학하더라. 6~7만 명이었는데 남편이 편집한 지 몇 달 만에 50만 명으로 올랐다"고 김태현의 외조를 밝혔다.
김태현은 미자 뒷수습을 하느라 매일 바쁘다고. 미자는 "남편이 저한테 '태어난 김에 산다'고 한다. 제 별명이 '미안84'"라며 "물건도 다 잃어버리고 고장 나도 하나도 안 불편하다. 어느 날은 미용실에 갔다 오더니 '카드 안 잃어버렸냐'더라. 얼마 전부터 안 보인다 했더니 카드를 주더라. 그 미용실에 한 달 전에 두고 갔던 것"이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김태현은 미자와 정반대 성향이었다. 미자는 "남편은 날카로워서 별명이 김검사다. 제가 사기 당할 뻔한 걸 다 잡아낸다"며 "예전에 유튜브 스태프가 돈 장난을 했다. 그동안 카메라 대여료로 10만 원을 청구하면 돈을 다 냈는데 남편이 어느 날 보더니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되냐고 직접 알아보더라. 원래는 2만원이었다"고 밝혔다.
미자의 성향은 유전이었다. 미자는 "가족들이 다 그런다. 형광등도 아무도 못 간다. 저희가 이사가면서 잠시 친정에 머물렀는데 세면대가 1년 정도 막혀있었다. 저희는 불편하지 않았는데 남편이 미치려고 하더라. 남편이 온 집안 화장실을 다 뚫어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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