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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IA의 1루는 황대인(27)이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며 책임졌다. '차세대 거포'라는 수식어 답게 장타력을 선보이면서 팀 타선에 힘을 보탰고, 안타(122개)-홈런(14개)-타점(91개) 부문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불안한 수비는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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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좌타인 오선우는 그동안 중장거리 타격 능력으로 주목 받아왔다. 하지만 1군 콜업 뒤엔 수비에서 올 시즌 포지션 변경을 한 선수 답지 않게 준수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움직임이나 포구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점점 짙어가는 가을 분위기, 하지만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역대급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한 번 삐긋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 이 와중에 펼쳐지는 선의의 경쟁은 KIA 1루 안정 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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