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반 페리시치(토트넘)가 결국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제2의 '제라드 피케'로 불리는 16세 센터백 루카 부스코비치의 영입이 몰고온 연쇄 이동이다. 영국의 '이브팅 스탠다드'는 11일(현지시각) '토트넘이 10대 센터백 부스코비치와 계약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페리시치는 1월에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맨시티, 파리생제르맹, 리버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눈독을 들인 부스코비치 영입에 성공했다. 부스코비치가 '빅클럽'의 관심에도 토트넘 이적만을 고집했다. 발표만 남았다.
부스코비치는 크로아티아의 미래고, 34세의 페리시치는 베테랑이다. 토트넘은 부스코비치 영입을 위해 크로아티아 명문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합의를 끝냈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1200만파운드(약 200억원)다. 부스코비치는 토트넘과의 계약에도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머문 후 18세가 되는 2025년 잉글랜드로 둥지를 옮길 예정이다.
부스코비치가 연결고리가 돼 페리시치는 1월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돌아간다는 전망이다. 페리시치의 하이두크 스플리트행은 이미 여름이적시장에서 제기됐다.
페르시치는 하이두크 스플리트가 '축구의 고향'이다. 그는 그곳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후 17세 때 프랑스 소쇼로 이적했다.
벨기에의 루셀라러에 프로에 데뷔한 페리시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성공 시대를 열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1호 영입으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에는 44경기에 출전해 1골-11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윙백에 위치했던 그는 공격 성향이 워낙 강해 손흥민과 불협화음을 냈다.
시즌 막판 접점을 찾았지만 위력은 크지 않았다.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이 떠난 후에는 날개를 잃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백업이다. 리그컵 1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4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그 또한 하이두크 스플리트행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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