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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와 텍사스는 이날부터 운명의 주중 4연전을 펼친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전날까지 토론토가 2위, 텍사스가 4위였다. 양팀의 승차는 불과 1.5경기로, 이번 4연전이 사실상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할 수 있었다. 텍사스가 1차전 대승을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한 것이다. 13일 출격하는 류현진까지 무너진다면 순위는 뒤집힌다. 와일드카드 3위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토론토는 아예 진출권 밖인 4위로 밀려날 위험도 도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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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2회초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미치 가버가 볼넷 출루했다. 로비 그로스먼이 좌전 안타를 쳤다. 무사 1,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가 내야 땅볼을 쳤지만 병살을 면하면서 1사 1, 3루가 됐다. 조나 하임이 삼진을 당했지만 조쉬 스미스 타석에 보크가 나오면서 가버가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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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3회초 에반 카터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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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5-3으로 쫓긴 7회초,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엔이 볼넷을 고르며 기회를 잡았다. 코리 시거가 2루타를 터뜨려 빅이닝 발판을 마련했다. 나다니엘 로우가 삼진 아웃된 후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고의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그로스먼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타베라스가 또 볼넷으로 나갔다. 2사 만루에서 하임이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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