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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개봉하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장수상회'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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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개봉을 앞둔 강 감독은 "처음에는 2021년 구정에 개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태극기 휘날리며'도 그렇고 다 구정 때 영화를 개봉했더라. 그렇다고 미신을 믿는 건 아니지만, 괜히 '구정 때 영화를 개봉하는 게 잘 맞나' 싶더라(웃음). 아무래도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웬만하면 명절 때 개봉하길 바랐다.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이 연기된 것이 이렇게까지 밀릴 거라고 예상을 못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지쳐서 긴장도 안되고 오직 개봉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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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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