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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입단한 2018년 에인절스는 80승82로 AL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이후에도 에인절스는 승률 4할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흥미로운 건 오타니가 데뷔한 해가 최근 6시즌 가운데 승률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에인절스가 내리막길을 탔다는 것인데, 승리 나아가 우승을 원한다고 공공연히 밝혔던 오타니로서는 팀에 남을 이유와 명분을 더 이상 찾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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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해 2회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 피로를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MRI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가 파열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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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히 말하면 몸이 성치 않은 오타니가 지금 출전을 무리하게 재개할 이유는 없다.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는 것도 아니고, 오타니도 홈런 1개 더 친다고 몸값이 더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보든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대략 정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에 대해 일단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하겠지만, 오타니는 거절한다고 보면 된다. 올해 QO는 2000만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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