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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이진아의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은 이진아가 약 5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음악 팬들의 오랜 기다림과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진아는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찾아 뵙게 돼서 설레고 기쁘다. 많이 들어주실지 걱정도 되고 재밌을 것 같고 활동도 기대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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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건축가' 이진아는 커다란 도시 속에서 느낀 수많은 감정들을 그린 신보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건축했다. 이진아는 "한곡한곡 앨범 제목을 만들고 곡을 만든 것이 아니라, 곡을 만들고 앨범명을 생각하다 보니, 다 놓고 봤는데 도시가 떠오르는 지점이 많더라. '시티 라이트'도 그렇고, '도시의 건물'도 그렇고 주제를 도시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도시에서 느끼는 슬픔과 기쁨, 외로움을 담았다"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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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스테리 빌리지'는 저희가 휴대전화나 TV, 노트북 화면을 많이 보는데,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 시대속에서 살게 됐다. 이런 것을 꼭 쥐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가치관이 흔들리고, 좋은 곳이 많지만, 나도 모르게 중요한 것이 달라지는 것 같더라. 곡 중 눈을 뜨고 일어나라는 메시지가 있는데, 도시의 노래지만 동화나 영화 같은 느낌의 곡을 만들게 됐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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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도시의 건물'은 진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도시를 얘기하고, '미스테리 빌리지'는 상상 속의 빌리지라고 생각하면, 거짓말도 아니고 잘 어우러지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스테리 빌리지'는 회사 쪽에서 좋아했고, 나머지 한 곡 후보가 '도시의 건물'과 '마이 홀 뉴 월드' 두 곡이었다. 조카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인데 톡으로 물어봤더니 '도시의 건물'을 고르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대신 '마이 홀 뉴 월드'는 뮤직비디오로도 선보이게 됐다. 이진아는 "회사 쪽에서 인기가 많아서 뮤직비디오는 '도시의 건물'이 아닌, '마이 홀 뉴 월드'를 찍게 됐다"고 귀띔했다.
조카의 선택을 받은 운명의 타이틀곡 '도시의 건물'에 대해서는 "평소에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산책을 할 때 건물이 많이 보이는데 멋있더라. 건축하는 사람이 멋있게 보인다. 나는 이렇게 조그맣지만, 건물은 몇천 배 크니까 너무 대단한 것 같더라. 건축을 음악으로 표현하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진아에게 도시는 어떤 의미일까. 이진아는 "사람들이 많고 직업이 많고, 놀거리도 많고, 재밌는 것도 많다. 그러면서 서로 상처도 받고, 서로 슬프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다양한 감정들이 피어나는 곳 같다"고 짚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정규 앨범을 내기도 했고, 공연이 더 기대가 된다. 새로운 곡들로 채워서 보여드릴 수 있기 대문이다. 오랜만의 단독공연이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해보고 싶었던 이미지의 공연장을 만들 계획이다. 집에서 음악을 듣는 것과 직접 와서 듣는 것이 확연히 다르구나를 느낄 수 있게 준비하고, 현악기 친구들도 섭외해서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해 내고 싶다. 굿즈도 귀엽게 만들려고 하는데, 악보도 만들려고 한다. 좋아하실 것 같아 예정 중에 있다"고 스포일러를 살짝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단독 공연 열심히 할 계획인데, 표가 남아서 광고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제주도에서도 공연이 있는 것으로 안다. 몇 가지 공연도 있고, 열심히 앨범 만들었으니, 활동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 만들면서 든 돈도 메꿔야 하니, 열심히 OST나 영상 음악 작업 등 다 열려있다"며 웃었다.
이진아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을 발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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