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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가 배팅볼 투수로 변신했다.
13일 KT와 NC의 경기를 앞둔 창원 NC파크, 박민우가 타석이 아닌 마운드에 섰다.
동료들의 타격훈련을 돕기 위해 베팅볼 투수를 자청한 것이다.
박민우는 다양한 구종으로 동료들과 소통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박민우는 강속구로 박영빈의 배트를 부러뜨리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강인권 감독은 박민우가 백개 가까운 볼을 던지고 내려오자 손가락을 검사를 실시했다.
혹시라도 타격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 나왔다.
박민우는 '저 끄떡없어요' 하는 표정으로 타격훈련을 위해 총총 발걸음을 옮겼다.
2위 KT와 3위 NC는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KT가 9승 6패로 우세하고, 최근 맞대결에서도 압도적이다. 지난 10경기에서 KT는 NC를 상대로 8승을 챙겼다.
하지만 NC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롯데전 3연승을 거두고 돌아온 NC는 지난 11경기에서 9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3위 자리를 꿰찼다.
0.5게임차로 추격 중인 NC가 승리를 거두면 순위가 뒤바뀐다.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50⅔이닝을 던졌고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9을 기록 중이다
고영표는 9월 들어 침체를 겪고 있다. 2경기에 나서 11이닝 19피안타(2홈런) 12실점했다. 고영표는 NC타선을 상대로 부활을 노린다.
NC는 태너가 출격한다. 지난달 와이드너의 대체 선수로 NC에 합류한 태너는 5경기에 출전해 30⅓이닝을 소화했고 3승 평균자책점 2.37으로 활약하고 있다. 창원=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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