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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경기서 3-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3명의 타자를 공 5개로 간단히 제압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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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에게 곧바로 복수의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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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10일 SSG전서 8-8 동점인 9회말 등판해 3이닝을 던졌는데 당시 다음날 등판까지 생각하면서 생각을 했었고, 11일 세이브 상황이 되자 당연하게 마운드에 올랐다가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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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이날 첫 상대가 바로 이틀전 역전 홈런을 맞았던 박성한이었다. 당시 볼카운트 2B2S에서 145㎞의 직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허용했었는데 이번에도 또 쳐보란 듯이 직구로 승부했다. 초구 143㎞ 직구가 높아서 볼이 됐는데 2구째는 141㎞의 직구가 한가운데로 들어갔는데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이 됐다. 오히려 구속이 더 줄었는데도 박성한의 범타를 유도했다. 추신수는 2구째 143㎞ 몸쪽 직구로 1루수앞 땅볼을 유도. 마지막 1번 최지훈도 초구 143㎞의 직구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이날 던진 공 5개가 모두 직구였다. 홈런 맞은 구종 직구를 오히려 상대를 잡는 공으로 던져서 제압했다.
올시즌을 마친 뒤 FA가 되는 김재윤인데 이미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흥미를 끈다.
이날 벤자민의 완벽한 승리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이틀전의 악몽을 털어낸 김재윤의 뒷문은 문제가 없음이 입증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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